"그는 한 사람이다. 그러나 한 사람이지만 백인과 같은 참 스승이다."

들어가는 말산 속의 바람소리 어두움을 타고 들려오면강가의 빗소리도 따라 들려온다문밖 낙엽소리가 행여 마실 가셨던 부모님 인기척인양어두움 속에서 걸어오시는 듯 하고어머님, 아버님 하늘가신지 오래 되었건만살아 계신 듯 여전히시간은 멈추어 있다멀리 길을 떠난 아들 위해 정한수 떠놓고기도하시든 어머님명절이며 보내 주신 옷 한 벌 깊은 장롱 속에 두셨다가반드시 아들이 볼 때에만 입으시던 아버님...

시/수필/평론/자서전 /070-7348-3269